우리 스스로에게 좀 더 솔직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무엇을 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무언가를 얻으면 행복해질 거다라고 하는 막연한 생각에 대해 이제 “그걸 얻으면 어떻게 쓸려고 하는가”에 대해서도 좀 더 솔직하게 나와 나 자신에게 털어놓고, 속 깊은 내밀한 대화를 먼저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우리는 먹고 사는 게 좋아지면, 형편이 좀 나아지면, 뭔가 강해지면, 뭘 얻게 되면 행복해 질 거라고 막연하게 굳게 믿고 죽어라고 열심히 달려왔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 나라가 이제 이만한 경제력과 의식수준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가 없는 것 같다 저마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노력해서 말 잘하고, 일 잘하고, 사회적 재능까지 갖추었지만 그것을 가지고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