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해석

11번 정의, 판결을 내리노라

taro_schan (special chance) 2020. 7. 21. 06:09

안녕하세요!

#메이저카드 읽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메이저카드는 유니버셜웨이트타로카드 에서 인생의 생로병사, 흥망성쇄의 굵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카드입니다. 0번 바보는 인생이라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타로카드는 바보의 여행을 메이저타로 카드속의 존재와 이미지들로 꽉 채워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하나씩 들어보시겠습니다. 

▒ 지난 스토리) 바보의 인생여행 드라마

0번바보 는 여행을 시작하고, 1번마법사 를 만나 세상은 마치 마법과 같아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바보의 내적 능력을(흙, 바람, 물, 불) 단련하고 사용하여 살아갈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2번여사제 는 바보에게 지적인 모습으로 세상이 그리 만만하지 않으니 이성적으로 헤쳐갈 것을 이야기해줬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이중적이니 조심하라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바보는 이제 먹을 것과 잠잘 곳을 해결하고, 세상이 참 따뜻한 곳임을 알려주는 3번여황제 를 만났습니다. 여황제의 보살핌으로 기력을 충전한 바보는 4번황제를 만나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뚝심과 포스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다시 여행길에 나선 바보는 5번교황 을 만나 신으로부터의 메세지를 듣습니다. 인간사에서 생기는 많은 갈등과 어려움들에 대해 신은 진지하게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6번연인을 만나 사랑이 무엇인지 경험했습니다. 7번전차의 젊은이를 만나 세계를 장악할 기세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추진력이 발휘하는 힘을 알았습니다.

8번힘의 장면에서는 부드럽지만 강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내 안의 욱함을 다스려야 함을 배웠고, 9번은둔자를 만나고는 세상풍파를 견뎌낸 뒤 혹은 앞으로 멀리 가기위해서는 한 발 물러나 고독한 시간을 지내고나면 10번운명의 수레바퀴가 보여주는 운명이 바뀔 정도의 변화를 만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카드의 그림읽기

두기둥, 보라색 장막, 한 손엔 저울 다른 한 손엔 검을 들고 정의를 수호하려는 듯한 붉은 옷의 여성이 앉아있습니다. 같은 모양의 두 기둥은 2번 여사제에서 본 흑백의 두 기둥이 아닙니다. 이중적임을 보여주지만 겉과 속이 같은 것을 추구합니다. 보라색 장막뒤에는 무엇이 있는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힘이 되는 든든한 무엇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울과 검 앞에서 허튼수작을 부리면 단 칼에 목이라도 치려나 싶어 움찔합니다. 그리고 잘못한 게 없나 반성하게 됩니다.

11번 정의 카드의 인물이 내 앞에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나의 잘못이 드러나서 혼쭐이 날 것 같습니다. 아주 양심적인 분은 나는 정의로우니 꿀릴 것이 없다는 생각에 당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카드를 들여다보면 질문이 들립니다.

"너 잘 살고 있는 거 맞니?"

이 질문에 다시 생각에 빠집니다. 내 생각들을 돌아봅니다. 

정의는 도덕과도 비슷하지만, 기초적인 도덕을 넘어서는 경우이며 시비를 가리고 우리 모두에게 좀 더 이로운 것이 무엇인지 판가름하는 마치 법관과도 같습니다. 

사람들속에서는 열의가 있어서 깐깐해서 뭐든 그냥 안넘어가지고, 판단에 따라 행동하거나 어떤 것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말하는 사람에게 받는 느낌입니다. 


▒ 키워드

정의카드의 키워드는 정의, 검, 저울이 주는 의미와 느낌으로부터 파생됩니다. 

정의, 윤리, 법, 판단, 객관적, 균형잡힌 성격, 양심적인 행위, 공정한 대우, 법적인 문제, 분석적인, 합리적인, 까다로운, 완벽주의, 고지식한, 너무 계산적인, 결벽증, 세무사, 법률기관...


▒ 수비학

10이 넘어가는 수부터는 각 숫자를 합합니다. 11→1+1=2

11번 정의카드는 수비학적으로 2라고 봅니다. 2는 시작점인 1이 하나 더 생겨서 분리됨이며, 이는 음, 악, 어둠, 악마, 이중성의 숫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