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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 고대로부터 점을 친다는 것의 의미(타로를 보는 것과도 비교)

고대에 점을 친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바를 다 해보고 이제는 정말 길이 없다고 했을 때 점을 딱 한 번만 치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걸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점을 쳤었다고 한다. 여태까지 고민하고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점을 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보는 게 점의 본원적인 의미였다고 할 때 지금 우리들이 점이나 타로를 보는 마음들은 어떠한지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과연 나는 내가 할 바를 다 해보고 점이나 타로를 보려고 하는 것인가? 혹시 그냥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하는 마음, 내가 비는 대로 나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점이나 타로를 보는 것이라면 이미 점괘를 다 정해놓고 점을 치는 거는 아닐까? 고대에 점을 친다는 것은 나라에 굉장히 큰 일이 있을 때 큰 행사..

타로칼럼 2024.07.22

타로 메이저 0번 바보카드 - 수비학에서 0의 의미

수비학적으로 0은 무(無)를 뜻한다. 카발라(수용된 교리, 유대교 신비주의)에서 무(無)는 '아인(Ein)'으로 불리며, 공간적으로는 무한(無限 아인 소프, Ein Sof)과 같은 의미이고, 주역(周易)의 무극(無極)과도 같은 의미다. ​ 무(無)는 계획하지 않은, 또는 의도하지 않은 상태의 혼돈과 무질서를 나타낸다. 한편 카발라에서 유(有)의 시작은 무한(無限)의 빛(아인 소프 오르, Ein Sof Aur)이다. ​ 회화적으로 보면, 그림 속 주인공인 바보는 아무 두려움이나 근심 없이 자유를 증기고 있다. 그는 매사에 자유분방하고 낙천적이며 욕심이 없다. 낭떠러지에 다다른 바보와 하얀 개는 위험을 전혀 개의치 않는 듯하다. ​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의 의미를 깨달은 것처럼 현실을 허상(無..

타로칼럼 2024.07.20

살다보면 마음이 늘 허공에 둥둥 떠다닐때가 참 많죠.... 타로 마이너컵스 7번카드

수십년을 함께 살면서도 이 사람과 내가 인연인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 ​ 부부는 오백생의 인연으로 만났다고 하는데 인연이니까 만났지.. 인연이 아니면 어떻게 만났겠어요 ? ​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세상일은 참으로 신비한 인연의 연속입니다. ​ 무슨 운명이나 팔자가 한평생 정해져 있는게 아니에요 . 팔자는 순간순간 바뀝니다 . ​ 지금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 변화의 시작은 미약해도 점점 커져서 결국 팔자도 바꿔 버리는 거예요.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고 하잖아요 . ​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 주는 말이라면 미루지말고 당장 표현하세요 . ​ 집에서나 밖에서나 늘 아름다운 말을 하고 밝은 표정을 지으면 주변도 밝아지고 내 인생도 밝아 집니다 . ​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을 고정불..

타로칼럼 2024.07.20

타로카드 꿈 해몽 – 아들의 백허그 장난에 묶여 꼼짝도 할 수가 없게 되자 크게 화를 냈었던 이유

오늘 새벽에 꾼 꿈이 좀 묘했다. 어렸을 때부터 서로 장난을 곧잘 치고 스킨쉽이 남달랐지만 어쩌다 그 경계가 지나쳐 서로 급 삐지거나 서먹해졌다가 곧잘 풀어지기도 자주 했었던 다 큰 아들 녀석이랑 무슨 일로 티키타카를 하다가 아들 녀석이 장난스럽게 뒤에서 나를 꼭 껴안는 바람에 완전 꼼짝을 할 수가 없어 처음엔 그만하자고 달래도 보다가 장난으로 시작했던 아들의 백허그가 너무 답답해 이제 그만 놓아달라고 사정도 하다가 있는 힘껏 빠져나오려고 애를 쓰다 점점 목소리도 커지고 급기야 화가 머리 끝까지 나는 바람에 폭발해 버려 이성을 잃고 헐크가 되어가다가 그만 잔뜩 가위 눌린 듯한 꿈에서 깨고 보니 혼자 옆으로 팔장을 끼고 누운 채 잠이 들어 잠결에는 도저히 옴짝 달싹을 할 수도 없는 자세로 자다가 그렇게 양..

타로칼럼 2024.07.18

타로카드 꿈 해몽- 네 잎 클로버 한다발을 아버지로부터 받는 꿈을 꾸었는데.....

며칠 전 꿈을 꾸었습니다. 돌아가신지 올해로 만 31년째 되는 해이기도 하고, 올해로 제가 아버님이 돌아가실 때 나이가 되는 해이기도 해서 가끔 아버지 생각을 종종 했었고, 최근에도 온라인 논어 공부 3주차 숙제로 1. 나에게 정말로 큰 인생의 배움을 안겨주었던 사람을 떠올려보고, 그에게 내가 배운 것들은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기와 2. 그 사람의 인생을 한번 떠올려보고 공자님처럼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구나 - 나만의 인물평을 한번 만들어보기가 있어 돌아가신지 30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아버지의 생년월일을 가지고 만세력으로 아버지의 사주와 나의 사주를 비교해보며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 보기도 해서 그랬는지 일주을 전쯤 불쑥 아버님께서 제 꿈 속에 찾아오셔서 제 기억으로는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월..

타로칼럼 2024.07.18

내 고민의 시작은 나 자신 - 타로소울카드(소울 넘버)

타로 카드로 상담을 하기 전에 자신의 질문에 대해 한번 의심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내 고민의 시작은 나 자신’이라는 전제하에 “나”를 이해해 볼 수 있는 도구로 활용가능한 것이 “타로소울카드(소울 넘버)라고 생각한다. 철저히 내 시점으로 바라본 타인들을 이해하면서 점차 내 고민에 대해서도 납득해가는 과정이 타로카드 상담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긴 하지만 타로소울카드(소울 넘버)는 정해진 답이 아니라 오히려 관계 속에서 꾸준히 진화해야 하는 프로그램에 더 가깝다. 타로소울카드(소울 넘버)를 통해 나와 상대방의 시점을 이해하면 앞으로 어떻게 상대와 마주할지를 가늠할 수 있다.

타로칼럼 2024.07.16

타로를 먼저 볼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 좀 더 솔직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무엇을 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무언가를 얻으면 행복해질 거다라고 하는 막연한 생각에 대해 이제 “그걸 얻으면 어떻게 쓸려고 하는가”에 대해서도 좀 더 솔직하게 나와 나 자신에게 털어놓고, 속 깊은 내밀한 대화를 먼저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우리는 먹고 사는 게 좋아지면, 형편이 좀 나아지면, 뭔가 강해지면, 뭘 얻게 되면 행복해 질 거라고 막연하게 굳게 믿고 죽어라고 열심히 달려왔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 나라가 이제 이만한 경제력과 의식수준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가 없는 것 같다 저마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노력해서 말 잘하고, 일 잘하고, 사회적 재능까지 갖추었지만 그것을 가지고 무엇..

타로칼럼 2024.07.15

What is Soul Card?

타로소울카드라는 게 도대체 뭘까요? 사람을 마차에 한번 비유해 본다면 마차라고 하는 피지컬, 육체가 있고, 이 마차(육체)를 끌고 가는 말 이모션 감정, 감성, 욕구, 욕망이 있으며 말(육체)과 마차(욕망)가 저 하고픈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욕망 대로 움직이다 보면 마차(육체)가 상하고 망가지기 때문에 사람이 제대로 사는 건 마부가 말고삐를 쥐고 말과 마차를 제대로 컨트롤을 해줘야 해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이성적인 사고와 의지(Will)가 있어야 하고 이 세 가지가 있다고 해서 마부 마음 대로 여기 저기 다 다니는 게 아니라 그 마차에 탈 손님이 있어야 비로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거라서 이 손님을 기다리는데 이 몸(마차)과 감정(말)과 이성(마부)을 적정한 곳으로 옮겨다 줄 꿈, 영혼, 이상..

타로칼럼 2024.07.14

타로소울넘버의 이해 - 이 상태의 나라도 충분히 괜찮다

우리가 ‘무언가’ 되고 싶거나 ‘무엇을’ 하고 싶거나 ‘무엇이’ 갖고 싶다면,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1번부터 9번까지의 타로쏘울넘버는 각 수를 수비학적으로 이해하면 해당 쏘울넘버의 “역량”을 알 수 있고, 그 수에 해당하는 타로카드를 보면 그 쏘울넘버의 “역할”이 드러난다. 또한 1번부터 9번까지의 타로쏘울넘버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협업할 수 있는 그들만의 고유의 역할이며, 각자의 선의에 따라 타인을 돕는 행동방식이다. 각 번호들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떤 역량을 발휘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나의 메이저 쏘울카드로부터 파생되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고민들에 기준점을 제공해주는 것이 4종의 마이너 쏘울카드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쏘울넘버는 다른 쏘울넘버들..

타로칼럼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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