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소울넘버는 나를 이해하는 수이기도 하지만 타인을 알려주는 수이기도 하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타로소울넘버를 보기도 하지만, 남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타로소울넘버를 알려는 경우도 많다.
그게 적이든 친구든 연인이든 부모나 자식이든 말이다.
그래서 누군가의 타로소울넘버를 알면 그 사람을 손쉽게 유형화해서 판단할 수 있을 거라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타로소울넘버를 “성격”으로 받아들이면,
지나치게 일반화하게 되고,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적절히 설명하기가 어려워진다.
누구나 연애를 하면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강자 앞에선 약해지고 약자앞에서는 우월감을 느낀다.
인간의 이런 행동과 심리는 어떤 한 개인만의 고유한 성격이 아니고, 누구나 상황에 따라 반응하며 계속 변하기 때문에 성격은 그 사람을 정의하는 데 큰 의미가 없다.
타로 소울넘버를 성격으로 이해하거나 설명하는 방법은 의식적으로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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