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해석

15번 악마, 빠져드는 매력

taro_schan (special chance) 2020. 7. 28. 06:47

영혼의 다시 태어남을(13번 죽음) 통해 미묘한 중간 지점의 균형 찾는 법을 알게 된(14번 절제) 바보가 이번부터는 초의식의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만나게 됩니다. 

15번 악마 카드를 보면 이름도 악마요 뿔과 날개 달린 무시무시한 것이 남녀를 붙잡아두고 있는 모습에 흠칫 합니다. 구도는 6번 연인 카드와 비슷합니다. 천사가 악마로 바뀌고, 배경이 컴컴한 것 등 다른 점이 많지만, 삼각구도가 같습니다. 

악마의 유혹!! 남녀는 쇠사슬에 묶인 듯 보이지만 마음 먹으면 풀어낼 수 있을 정도로 느슨합니다. 악마가 자신을 가두고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내가 원해서 묶여 있는 것입니다. 악마는 무엇을 줄 듯 포스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악마의 강한 매력, 고됨보다는 악마가 무언가를 줄 것 같다는 희망이 고생이 고생인 줄 모르고 있습니다. 

스스로 원해서 고생을 한다는 것은 집착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본능적으로 끌리는 매력이 있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무료한 일상에 너무 재밌게 만들어주는 무언가를 만났다면 즐거운 일이지만, 지나침에 이르면 없느니만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악마의 매력에 빠지는 순간은 그리 길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물론 보통은 길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악마에 의해 견디기 어려운 쓴 맛을 보고 버틸 수 없어 벗어났거나, 악마에게 느끼는 매력이 시들해져서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게 됩니다. 

악마를 이제 막 만나기 시작했다면 그 유혹을 즐기는 것도 재밌습니다. 그러나 나와 상황을 객관화 할 수 있는 메타인지능력이 있는 분이라면 집착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도 열어두시기 바랍니다. 

키워드

본능적인, 중독된, 집착이 강한, 물질적인, 의심이 가는, 성욕이 강한, 섹시한, 폭력적인, 낭비벽이 심한, 정서불안, 사이비 종교

수비학 

1+5=6, 통합, 재편, 지혜, 사랑, 연합


0번 바보, 여행을 시작하다

1번 마법사, 당신의 가능성

2번 여사제, 이중성에 대한 조언

3번 여황제, 그대를 내 품에

4번 황제, 자수성가한 왕

5번 교황, 가르침을 주세요

6번 연인, 사랑이어라

7번 전차, 추진력 끝판

8번 힘, 내 안에 사자를 다스린다

9번 은둔자, 멀리가기 위한 고독

10번 운명의 수레바퀴, 이것이 운명이다

11번 정의, 판결을 내리노라

12번 매달린 사람, 기꺼이 희생 그리고...

13번 죽음, 너를 버리고 다시 태어나라

14번 절제, 균형을 아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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