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칼럼

[타로든 사주든 심리 상담이든 현명한 사람은 상담자가 아니라 상담을 의뢰한 내담자가 아닐까요?]

taro_schan (special chance) 2024. 8. 14. 09:39

내담자는 상담을 통해 내면의 통찰을 얻게 되어
그만의 답을 찾거나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상담자의 역할은 그가 스스로를 통찰을 하는데 필요한 차원으로 잠시 안내하는 역할이 다이지 않을까요?

상담자와 내담자는 어쩌면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서로간의 열정적이고 영성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도 소중한 경험을 나누게 되는 게 아닐까요?

메이저 9번 The HERMIT(은둔자)는
다른 사람들과의 직접적 협업보다는 자문가 역할, 즉 자신만의 독자적 역량을 개발해 남들이 볼 수 없는 부분을 전체적으로 통찰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점을 찾아 알려주는 역할이 더 걸맞는다.

9번에게 참모 역할이 잘 맞는 이유는 한 손에는 헥사그램이 빛나는 랜턴을 들고 있고, 다른 손에는 지팡이를 쥐고 있는 9번은 은둔자의 상징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문제점을 찾아내는 자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다. 게임판에 뛰어드는 플레이어, 현장에서 활약하는 실행자(doer)가 아니라 훈수를 두는 인물인 것이다.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의 위치에 있다면 분명 신뢰를 받고 관계 역시도 불필요한 충돌 없이 안정적일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조직에서건 신입사원에게 이런 역할을 맡기진 않기 때문에 9번인 신입사원의 회사생활은 녹록지 않을 수 있다.

그는 전체를 보는 독특한 시점을 가지고 있어서 좋은 아이디어와 신선한 접근, 설득력 있는 언변 등을 많이 칭찬받겠지만 조금이라도 오버하는 순간에 여기저기서 견제성 불만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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