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우연히 만난 타로는 나를 알아줘서 고맙고, 친구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 감정이 범람하는 일상속에 진정을 시켜줘서 고마운 도구입니다. 여행같은 일상속에서 타로를 만나게 된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고 합니다. 2016. 혼자 떠나는 여행을 했습니다. 많은 것들을 견뎌내며 오랫동안 기다리던 여행이었습니다. 2017. 아주 새로운 일을 시작했습니다. 2018. 그동안 여행에서 돌아와 스스로 변화를 다짐하며 지내왔는데, 머리와 마음이 따로 움직이는 상황이 계속 되었습니다. 머리는 변화를 쫓고, 마음은 익숙함에 눌러앉아 그대로 있고 싶어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그 때는 그런 상황이라고 정리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아팠습니다. 스뚜레쑤 ㅠ 그러다가 심리상담을 받았고, 상담선생님의 타로수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