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대나 점을 치고 타로를 보게 되는데 그것은 인간의 ’불안심리‘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궁금해 하는 그 미래를 조금이라도 좋게 얘기해주면 위안도 되고, 도움도 되면서 조금 마음이 편안해 질을 수도 있겠지만 차분히 한번 생각해 본다면 우리 내면의 그 두려움에서 진실로 벗어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불안심리‘가 도대체 내 안의 어디서 생겨나는 지를 아는게 그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지 내가 시시때때로 왜 불안한지를 남한테 누군가에게 묻는 것만으로는 궁극적으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자기가 어떤 것으로 인해 불안한지를 아는 것이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리라. 매번 불안할 때마다 점을 쳐서 또는 타로를 보면서 불안과 점을 상쇄하기 위해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