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로카드 읽어주는 오스텔라입니다.
마이너카드의 컵 1번 에이스부터 10번까지 읽어왔습니다. 타로카드에서 컵이 나오는 카드 4장이 남았습니다. 궁정카드라고 불리는 왕, 여왕, 기사, 시종(견습생)입니다. 타로카드는 중세시대의 계급적, 종교적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궁정카드로 계급적 요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성역할에 대한 불편함
저는 처음 궁정카드에 대한 해석을 접하면서 약간의 불편한 반감이 들었답니다. 계급적 요소로 남자가 왕, 여자는 여왕, 기사는 남자, 견습생도 남자... 이런 식의 성 역할을 고정한 것에 대한 것과 통념을 반영한 해석에 대한 반감이 들었습니다. 여러 해석이나 책을 통해서 보면 남자는 총괄하고, 여자는 수렴한다는 식을 고정관념을 반영한 남자는 이러하고, 여자는 이러하다는 식의 해석말입니다.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태생부터 '너는 여자라서 이래'라는 식의 얘기가 듣기싫은 건 사실입니다. 그렇게 반감이 들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 시기가 지나니 오히려 성에 대한 이해가 넓어진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흐름과 성별에 따른 특성을 그냥 받아들이고보면 오히려 유연하게 해석되기도 합니다. 현실에서는 카드를 뽑는 사람은 여성도 왕을 뽑고, 남성도 여왕을 뽑으니까요.
컵의 왕은 어떤 이야기를 말하고 있을까요?
컵이 상징하는 것은 '마음', '관계'입니다. 컵을 쥐고 있는 왕KING은 그것을 다루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출렁거리는 물위에서도 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출렁거리며 요동치는 물위에서도 중심을 잡을 수 있어서 왕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출렁거리는 물의 모습은 적극적인 왕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물결을 탄다는 것을 현실로 돌아와 매칭해보면 사람들의 흐름을 느낀다 즉 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의 흐름은 감정선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감정선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아는 능력자입니다.
그런데 반전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감정선을 읽고 관장할 수 있는 능력자인 컵의 왕이 때로는 눈치를 너무 보는 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의 수장으로 성공하여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는가 하면 우유부단하고 너무 섬세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감정선을 읽는다는 것은 엄청난 능력입니다. 그것으로 네트워킹하고 일을 도모하는 등 여러가지 변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능력이 생산적으로 진화되도록 잘 키운다면 아주 이상적인 모습이겠습니다.
해석의 예: 성공한, 예술적인, 창의력이 뛰어난, 희생적인, 배려적인, 섬세한 감성, 감수성, 작품성, 상담사, 정신과의사...
운을 보기위한 질문에 컵의 왕이 나왔다면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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