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믿지마' '그냥 되는 건 없어' '타로같은 거 믿지 말고' 누군가와 지나치는 대화중에 상대방이 던진 말에 나는 생각한다. 기분 나쁘다고 ㅋ 기분이 나쁘다고 느낀다. ㅋㅋ 굳이 맥락속에 깊은(?) 뜻을 애써... 이해해보려고 하지만 기분은 나쁘다고 외치고 싶다. ㅋㅋ 타로를 알게 된 후 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되었다. 나의 무의식이 뽑는 타로니까! 타로는 질문자가 뽑고, 타로마스타는 그니의 시선과 경험에 따라 읽어주는 역할을 한다. 질 좋은 타로마스타는 질문자의 상황을 읽어주고, 어디에서 헷갈리는지 다시 한번 질문해준다. 여기에서 어라 신기하네?로 넘어가다가 괜스리 타로마스타가 점이라도 볼줄 아는 냥 느끼지만, 시작은 질문자의 맑은 무의식이 뽑은 카드이다. 그러니까 질문자를 믿고 시작..